국군복지단-하나은행 ‘중소기업 살리기’ 지원협약 체결복지단 납품업체, 대금 즉시 회수 가능해지고 대출 금리 낮아져
  • 국군복지단과 하나은행은 오는 28일 육군회관에서 국군복지단 납품업체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박대섭 국군복지단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협력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은행이 국군복지단 납품업체에 대해 납품 시 대금을 저리로 대여하고, 업체 운전자금에 대해 신용대출 지원, 우대금리 및 제 수수료 할인 등 특별 금융지원을 하는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돕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7월 1일부터 국군복지단에 납품하는 600여 개 업체는 납품 시 판매대금을 바로 받을 수 있으며, 판매대금은 0.15~0.5%(약 20억 원)의 법인세 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으로부터 신용대출을 받을 때도 국군복지단 신용등급과 동일한 상위 5% 내외의 최고등급을 적용받게 돼 금리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협약과는 별도로 육해공군 대학생 자녀들을 위해 연간 5,000만 원의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국군복지단은 “하나은행 외에도 납품업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중 모든 은행들과 이 같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