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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도전문채널 '뉴스Y'가 혁신적인 방송 뉴스의 청사진을 선보인다.
뉴스Y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 현대, SK, LG, 포스코 등 400여개 주요 광고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널 설명회를 열어 편성 전략과 뉴스 포맷의 윤곽을 공표한다.
뉴스Y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만드는 보도채널이다.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1년 가까이 방송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개국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날 설명회를 앞두고 뉴스Y는 '아시아 대표 뉴스채널'과 '친근하고 따뜻한 방송'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기존 지상파TV와 보도전문채널과는 차별화된 뉴스를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과 중국 중심의 아시아 뉴스 시장을 재편해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보도채널로 성장하는 한편 시청자에게 알기 쉽고 친절한 뉴스를 전달하는 따뜻한 뉴스 채널이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뉴스Y는 'Informative(유익한)', 'Intenational(국제적인)', 'Innovative(독창적인)' 등 '3I'를 채널의 지향점으로 소개했다.
뉴스Y는 ▲600명의 취재 인력을 보유한 연합뉴스의 뉴스 생산력을 토대로 한 유익한 정보 ▲세계 35개국 46개 지역 62명의 연합뉴스 해외 특파원망을 활용한 풍부한 국제뉴스 ▲정통 뉴스를 다루면서도 혁신적인 포맷을 통한 독창적인 뉴스를 장점으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합뉴스 13개 지역취재본부 130명의 취재진이 쏟아내는 지역뉴스, ▲주한 외국인과 해외를 겨냥한 영어뉴스 ▲조선중앙TV·조선중앙통신 등을 토대로 한 생생한 북한뉴스 ▲연합뉴스의 금융경제정보 자회사 연합인포맥스의 금융뉴스 ▲알 자지라와 러시아 투데이 등 해외 유명 미디어가 제공하는 국제뉴스 ▲130여개국 재외동포 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한 한민족 네트워크 뉴스 등 깊이 있고 다양한 뉴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뉴스Y는 뉴스 현장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새벽 5~8시, 오후 4시, 밤 10시 등 하루 세 차례 메인 뉴스를 편성한다.
앵커가 세트 테이블을 떠나 '움직이는 뉴스'를 진행하는 파격도 선보인다.
기상 정보를 전하는 독립 프로그램을 편성해 뉴스 말미에 '들러리'로 등장했던 날씨 뉴스의 개념을 탈피한 것도 타 방송과의 차별점이다. 최첨단 3D 입체 그래픽 영상 솔루션을 도입하는 한편 지역별·테마별 맞춤형 날씨 보도를 선보인다.
아울러 화제의 인물, 저명인사, 성공한 경제인 등을 인터뷰해 그들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한편 서민의 생업 현장을 밀착 취재한 휴먼 다큐멘터리 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