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방문 '벤처 생태계 육성' 논의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카카오, 구글 코리아, 휴맥스 등 인터넷·IT 기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한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국내 IT 요람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아, 인터넷·IT 벤처 현주소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벤처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 ▲ (주)엠텍비젼을 방문한 최시중 위원장.
    ▲ (주)엠텍비젼을 방문한 최시중 위원장.

    먼저, 최 위원장은 (주)엠텍비젼을 방문, NFC 칩과 데모 등을 둘러본 후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전 세계에 모바일 기기 반도체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엠텍비젼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아울러, "스마트폰 시장에서 핵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NFC 시장에서 NFC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갖고 대표적인 우량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주)누리텔레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국내 IT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업체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현장 방문 후에는, 엠텍비젼, 누리텔레콤과 함께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서 성장 중인 필링크, 유비벨록스, 비글, 포비커, 이음소시어스, 아이커넥트, 젤리버스 등 9개 인터넷․IT 중소벤처기업 CEO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열정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비전으로 무장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벤처의 길을 가고 있는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방통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며 실패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참석자들에게 "벤처 선배로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기 바라며, 배려와 헌신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