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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서울 중심가보다 리터 당 최대 200원 넘게 싼 주유소가 등장했다. 지경부가 추진 하는 ‘알뜰주유소’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30일 “알뜰주유소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첫 번째 주유소인 ‘경동 알뜰주유소’가 지난 29일 오후 2시 용인에서 개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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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29일 개점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경동 알뜰주유소는 (주)경동이 설립한 사회적 공헌형 알뜰주유소로 주변지역 주유소에 비해 60원에서 100원 싸게 판매해 류 가격인하 분위기를 확산시켜 고유가로 부담이 커진 서민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물가 안정에 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 1리터에 1,843원, 경유는 1,694원이다. 반면 인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주유소들의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944원, 경유 1,793원이다. 서울 용산구나 종로구 등과 비교하면 최대 200원 넘게 저렴하다.
지경부는 “이와 같은 저렴한 가격은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 주유소 보다 리터 당 30~50원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고, 셀프주유소 전환에 따른 인건비 절약으로 리터 당 10~30원, 서비스 상품 축소 등 기타 비용에서 20원 정도의 비용을 줄여 60원에서 100원 수준의 할인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알뜰주유소에 대해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정품․정량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석유관리원이 월 1회 이상 직접 주유소 기름을 채취하여 분석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2012년 상반기에는 석유공사, 석유관리원과 각 알뜰주유소의 전산망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급 및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2012년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알뜰주유소를 700개까지 확대하고 2015년에는 전체 주유소의 10%(약 1,3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정유사 폴을 사용 중인 기존 농협주유소의 NH주유소 전환으로 300개 수준인 NH알뜰주유소를 2012년 말까지 450개로 확대하고 도로공사 역시 2012년에 50여개 주유소를 EX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자가폴 및 정유사 폴로 운영 중인 주유소 사업자의 신청도 받는다. 이를 통해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200여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계획대로면 2012년 말에는 전국에 알뜰주유소가 700여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알뜰주유소’로의 전환을 희망할 경우 석유공사 전담반(031-380-2742)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