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공격하며 그들과 고급 사교모임 갖는 위선!...안철수도 행동 같이했나?
  • 안철수와 '브이소사이어티'의 정체(正體) 
     
    대기업-벤처기업 CEO 조인트 커뮤니티... 2003년 단체로 '에로영화' 관람


    김필재    
      

  • ▲ 안철수 씨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주도로 조직된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했었다. 崔회장은 2007년 노무현 前 대통령과 함께 방북해 김정일과 악수를 나누었다. 위 사진을 보면 당시 崔회장의 옆에 문성근 민통당 상임고문과 함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서 있는데, 金교수는 안철수 씨의 북한 문제 멘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안철수 씨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주도로 조직된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했었다. 崔회장은 2007년 노무현 前 대통령과 함께 방북해 김정일과 악수를 나누었다. 위 사진을 보면 당시 崔회장의 옆에 문성근 민통당 상임고문과 함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서 있는데, 金교수는 안철수 씨의 북한 문제 멘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기업에 대한 적대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온 안철수 씨가 과거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조인트 커뮤니티로 알려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소사이어티’(V-Society)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주도로 2000년 9월 설립된 재벌 2-3세와 벤처기업 창업인 들의 친목 동호회로 2006년 최 회장이 모임에서 탈퇴하면서 해체됐다.

    문제의 커뮤니티는 다른 재벌 사교 모임과 달리 주식회사 형식으로 운영됐으며, 모임이 가장 왕성했던 2003년에는 재벌 2.3세 주주들만 17명에 달했고, 벤처업계 CEO 출신으로는 安씨를 포함해 19명이 주주로 활동했다. 安씨는 2003년 3월 최태원 회장이 검찰에 1조5천억 원대의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되자, 다른 회원들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문제는 대기업에 대한 적대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온 안철수 씨가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조인트 커뮤니티로 알려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들과 함께 ‘고급 사교생활'을 즐겼다는 사실은 슬쩍 감추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