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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 잠대지 탄도 미사일. 북한 <무수단> 미사일의 <나토 식별 코드>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냉전 때부터 동구권 무기들을 자체적으로 분류하고
이름을 붙였다. 이것이 <나토 식별 코드>다.
이후 이 [코드]는 서방 국가에서 공통으로 쓰이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앞으로 이 <나토 식별 코드>를 [이러닝(E-learning)]으로 배우게 된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이러닝] 시스템으로 배운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9일부터 <나토>가 공식 교육 자료로 채택한
<나토 코드 이러닝 교육체계>를 방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와 프랑스어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방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당초 자체 교육을 위해
<나토 식별 코드>의 [이러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한다.
방사청은 이 기술을 시연한 뒤 2011년 <나토>로부터
“영어와 불어로 만들어 줄 수 없느냐”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이전까지 미국, 영국에서 실시하던 <나토 식별 코드> 교육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모두 [오프라인 교육]이었다고 한다.
이때 우리나라 방사청이 [이러닝] 시스템을 보여주자 <나토> 측에서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나토> 측은 방사청이 만든 <나토 식별 코드> 교육 시스템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자
<나토 식별 코드> 공식 교육 자료로 채택했다고 한다.
방위사업청 표준기획과장(부이사관 서형진)의 설명이다.“<나토 식별 코드>에 대한 프랑스어 판 추가제작은 아프리카 불어권 국가를
<나토 식별 코드> 회원국으로 신규 편입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방산업체의 아프리카 시장개척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방사청은 지금까지 <나토 식별 코드> 소개, 기본원칙, 품명, 식별 등 4개 과목에 대해
영어와 프랑스어로 콘텐츠를 모두 제작했고,
앞으로 보완작업을 거쳐 군수품 목록체계를 하나의 정규과정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사청은 이번에 구축한 [이러닝] 시스템을 <나토 식별 코드>를 사용하는 국가와
세계 각국의 방산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