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계속 쓰게 만든다" , "피곤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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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2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고아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강호는
    "(촬영중)봉준호 감독이 뇌를 계속 쓰게 만든다"며
    "피곤한 스타일이다"라고 밝혀
    객석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배우 입장에서 보면 당황스럽게 만드는 감독이 아닌가 싶다.
    어떤 식으로든 구렁텅이에 집어 넣어 버리는(웃음),
    정신없고, 긴장하지 않으면 안되는 스타일이다.
    (촬영중)봉준호 감독이 뇌를 계속 쓰게 만든다.
    피곤한 스타일이다.  

       - 송강호


    이어 송강호는 "봉감독과 계속 작업하면 [치매]는 안 올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객석을 폭소케 했다.

    4년만의 복귀작이자
    할리우드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7월31일 개봉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