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알뜰폰 사업자, 이통 3사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정부 "이통 3사와 차별화 시켜야 더욱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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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이동통신 시장 속에서지난 8월 알뜰폰(MVNO)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011년 7월 시작한 알틀폰 사업은낮은 인지도와 신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은알뜰통신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통합협회를 구성하고,24일 사단법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를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 앞서 <김종열> KMVNO 부회장은“협회는 알뜰폰 사업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회원사의 공동협력, 권익보호, 양질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됐다”며이번 KMVNO 설립 취지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김홍철>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협회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통 3사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회원사들의 관심사와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이통 3사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행사에 참석한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축사에서“우리나라 알뜰폰 시장이 선진국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큰 발전이 기대된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이통 3사가 하지 못한 것들을 개척하는,차별화된 모습으로 나갈 때 알뜰폰이 더욱 활성화 되고창조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KMVNO는 운영분과, 유통분과, 제도분과, 선불분과 등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대정부 창구의 일원화, 가계통신비 절감, 알뜰폰 전국민 캠페인 등을공동으로 마케팅 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KMVNO는 지난 8월 본격 활동을 시작으로9월 초 [자급제 단말기 공동조달을 위한 협정]을 맺고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조달 체계를 구축했다.향후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사업자들과제조사 사이에서의 공동구매 의사를 타진해단말 스펙 및 물량을 결정하고제조사와의 공동조달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오는 27일부터 알뜰폰 6개 사업자들이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을 중심으로 가입자 유치를 시작하며전국 3,700개 우체국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 국장,이통통신 3사 담당임원,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