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경후 씨, CJ에듀케이션즈에서 핵심 계열사 [CJ오쇼핑] 발령



[CJ그룹]의 
이재현 회장 자녀들이
경영수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장녀 경후(28)씨
지난달 23일부터 CJ에듀케이션즈에서 
핵심 계열사인 CJ오쇼핑으로 이동했다. 

경후씨는 교육을 받고 
이달 1일자로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언더웨어침구팀 상품기획 담당(과장)으로
정식 발령이 났다. 

그는 침구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후씨는 
2011년 7월 CJ㈜ 기획팀에
대리로 입사했다. 

그는 같은 해 12월 
CJ에듀케이션즈로 자리를 옮겨 
해외마케팅과 콘텐츠 사업 기획을 
담당해 오면서, 지난 3월 과장으로 승진했다.

경후씨는
CJ오쇼핑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돌입한 모습니다. 

CJ오쇼핑은 
CJ CGV, CJ헬로비전과 함께
흑자 행진을 벌이는 회사다.

앞서 이 회장의 아들 선호(23)씨
지난 6월 CJ㈜에 입사해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 

선호씨는 
CJ제일제당 등 계열사를 순환하며 
교육을 받고 있으며, 
아직 정식 발령은 
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지주회사 기획실에서
근무 중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CJ는 3세를 통해 
그룹 핵심 계열사를 돌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시키는 것 같다. 

구속된 이 회장의 경영 공백을 메우는 차원에서
3세 경영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