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조8천582억원, 영업이익 3천826억원
  •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이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비석유 사업인 [석유화학]과 [석유개발] 부문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을 만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또 [윤활기유] 시장이 되살아 나면서 석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했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8,582억원,
    3,826억원이다.

    분야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72.4%를 차지하는 [석유] 부문은
    석유 정제시황 악화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13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전체 매출의 21.0% 수준인 [석유화학] 부문은
    3조3,23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57.1%]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의 1.5% 수준인 [석유개발] 부문은
    판매단가와 매출 환율 하락 속에서도 1,2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제품인 고급기유(Group Ⅲ) 윤활유가 성수기를 맞아
    아시아, 미국 시장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의 4.7% 밖에 안되는 [윤활기유] 부문은,
    627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전체 영업이익의 6.1%를 기록했다.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지만,
    세계 기유 시황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120% 상승하는 등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정제마진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석유화학사업 등 비정유사업의 선전이 석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했다.

    국내외 시장의 불안정한 환경에 따라
    4분기 역시 경기상황을 낙관할 수는 없으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경영성과를 높여가겠다."

       - SK이노베이션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