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조선부문 수익성 악화…영업익 [뚝]

[현대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3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3조 1,384억원,
영업이익은 63.0% 준 2224억원,
당기순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은
경기침체 여파와 조선부문 수익성 악화,
정유부문 정제마진 하락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전년동기 현대차 주식매각(4,814억원)에 따른
금융손익 감소로 적자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조선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한
3조7,68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플랜트 2,360억원(-31.1%),
엔진기계 4,050억원(-33.6%),
전기전자 6,746억원(-5.7%),
건설장비 6,756억원(-23.2%),
금융 1,478억원(-11.9%),
기타 532억원(-20.4%) 등도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

반면 해양은 8.1% 늘어난 1조968억원을 보였다.
그린에너지(702억원)와 정유(6조107억원)도
각 4.6% 14.1% 증가했다.

3분기 누계실적은
매출액 39조3,723억원,
영업이익 8,891억원,
당기순이익 3,7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 3.6%, 54.4%, 73.2%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