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수산물 위생 생산 현장서 직접 점검
  •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부터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수산물 생산‧가공 등록시설 19곳을 직접 방문,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조치 이행상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단은 11일부터 열흘간 
    블라디보스톡, 캄차카,사할린의 가공시설과 선박 10척을 점검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자카르타와 메단에 있는 가공시설 7곳을 점검한다.

    두 나라에 각각 파견된 5명의 점검단은
    국내 등록시설 점검 때 적용하는 위생관리기준에 따라
    위생관리‧청결‧보관상태‧감독실태‧포장 및 운송방식‧오염원관리 등
    20개 분야 140 항목을 점검한다.

    정부는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보완 필요성이 발견되면
    외교경로를 통해 해당국 위생당국에 개선을 요구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직접 보완을 요청하기로 했다.

    러시아에서는 2011년 맺은 한‧러 수산물 양해각서 이행과정에서 발생한
    수출입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양국 실무회의도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005년 인도네시아와 수산물 위생약정을,
    2011년 러시아와 수산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산물 생산현장을 매년 직접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