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생활연구원, 구매가이드 제시충격 완화력, 착용감 등 반드시 체크를
  • ▲ '에어맥스+2013(Nike Air Max+2013)'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월 제주도 섭지코지 해변 7㎞구간에서 달리기를 하는 '에픽런' 행사 참가자들 ⓒ연합뉴스
    ▲ '에어맥스+2013(Nike Air Max+2013)'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월 제주도 섭지코지 해변 7㎞구간에서 달리기를 하는 '에픽런' 행사 참가자들 ⓒ연합뉴스

     

    최근 마라톤 등 달리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런닝화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수요 급증에 비해 기술표준원의 운동화 완제품에 대한
    품질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런닝화를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5일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런닝화를 구매할 수 있는 [구매 가이드]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이 런닝화 구매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충격 완화력] 
    [5mm~10mm 정도 큰 사이즈]
    [착용감]
    이다.

    달리기를 할 때 일반적으로
    사람 체중의 2~3배 이상의 무게가 발에 가해진다.
    이때 발목과 무릎 등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하중을 감소시키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런닝화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제품 중 충격 완화력은
    [푸마]의 [바이오웸엘리트글로우]가 충격흡수 0.97
    [나이키]의 [에어맥스+2013]제품이 1.12로 가장 좋았다. 

    또 신발을 구매할 경우 발이 많이 붓는 저녁에
    두꺼운 런닝용 양말을 신고 제품을 골라야 한다.
    격하게 단거리를 뛰거나 혹은 마라톤을 하다보면
    발이 붓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발 크기보다 [5mm~10mm 정도 큰 사이즈]를 신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착용감]이다.
    런닝화의 경우 걸을 때 신발이 접히는 곳에 압박이 크거나
    끈을 맸을 때 발등에 압박이 큰 런닝화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반드시 런닝화를 착용한 상태에서
    매장 안을 걸어보고 편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9개 브랜드의 런닝화 18종을 대상으로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
    [미끄럼 저항]
    [충격흡수정도]
    [마찰에 대한 마모내구성]
    [접착강도]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
    [리복]의 [서브라이트듀어]
    [르카프]의 [알파런고]
    [나이키]의 [에어맥스+2013]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