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매출 2배 이상 증가, 생선 매출 1위 [어획량 10% 증가+가격 30% 하락]이 원인
  • ▲ ⓒ롯데마트 제공
    ▲ ⓒ롯데마트 제공



    2010년 이후 3년 만에 갈치가 고등어 매출을 앞지르며
    [국민생선] 자리를 재탈환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08년부터 수산물의 연간 누계 매출을 살펴보니,
    2010년 이후 3년 만에 갈치가 고등어를 제치고
    생선 매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갈치가 고등어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까닭은,
올해 베트남, 세네갈 등 수입산 갈치 판매가 늘었고,
최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갈치 어획량이 증가해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올해 11월까지 수입산 갈치 매출을 살펴보니,
전체 갈치 매출 중 수입산 갈치 매출 비중은
10% 가량을 차지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갈치 어획량의 증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11월까지 갈치 위판량은 15,633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14,311톤)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으며,
제주수협에 따르면 11월 갈치(1마리/250g 내외)의
평균 위판가격은 3,500원으로
작년 4,500원보다 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저렴해진 갈치로 고객 수요가 몰리며
11월 롯데마트 국산 생선 중 유일하게 작년보다 240% 가량 매출이 늘었다.
반면 고등어는 올해 어획량이 20% 가량 줄어들고,
최근 가격이 15% 가량 오르며 수요가 감소했다.
특히 11월 롯데마트에서 매출이 40% 이상 감소하며 3위로 내려갔다.


※ 수산정보포털 기준 1~10월 고등어 어획량 금년 65,097톤, 전년 83,975톤
부산공동어시장 기준 11월 고등어(중/300~400g) 평균 위판가격 4,501원, 전년 4,69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