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인수 후보 3곳도 모두 본입찰 참여
  • ▲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참여에 당초 예상대로 KB, NH, 파인스트리트 3곳이 참여했다. 사진은 KB금융지주의 기타 주요경영사항 금감원 공시
    ▲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참여에 당초 예상대로 KB, NH, 파인스트리트 3곳이 참여했다. 사진은 KB금융지주의 기타 주요경영사항 금감원 공시

     

    예상대로
    KB금융지주, NH농협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NH, 파인스트리트는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가
    고스란히 본입찰에 참여했고,
    인수 부문도 우리투자증권과 나머지 패키지 모두를 제시했다.

     

    우선협상자는
    이번주 후반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인수가격은
    예비입찰 때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사 결과
    우리아바비생명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투입해야 하는 자금이 예상외로 커졌고
    우리투자증권 역시 증권업황의 불확실성으로
    높은 가격을 써내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비입찰에서는
    두 금융지주가 1조1,000억원,
    파인스트리트가 1조4,000억원을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본입찰에서는
    1조원 안팎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패키지 내 4개 계열사의 장부가는
    우리투자증권 1조400억원,
    우리아비바생명 1,000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 2,100억원,
    우리자산운용 700억원 등이다.

     

    한편 우리자산운용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증권,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 3곳도
    모두 본입찰에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계열사는
    개별입찰이 허용된다.

     

    따라서 개별입찰에 참여한 후보가
    패키지 인수후보보다 우리자산운용에 높은 가격을 써냈을 경우
    최종 인수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