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해 담배 수출 감소 및
    홍삼 부문 실적 부진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KT&G(033780)에 대한
    회복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분 현재 [KT&G]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1,000)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우위로는 골드만삭스가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금연열풍으로 흡연률이 급격하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KT&G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이란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SK증권 김승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KT&G]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이란 리알화 평가절하가 지난 11월 이란 핵협상 타결로 다시금 가치 절상됐다.  

     

  • 이러한 호재로 KT&G의 내년 실적 연결매출은 3조8,791억원 정도가 예상되며
    영업이익 1조261억원 가량이 전망된다. 

     

    국내시장에서는 담배세 인상이 실적 개선에 영향끼칠 전망이다.

    새 정부 출범 후 복지 정책 시행을 위한 세수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담배세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중론이다.

    더불어 순매출 단가 인상까지 이뤄진다면
    이익개선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인상시기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인 7월말 정도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배당률 최상위권, 올해도 주당 3,200원선 될 것


    [KT&G]의 고배당 정책도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T&G 의 배당률은 음식료 업체들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데
    올해 역시 전년도 수준인 주당 3,200 원 이상의 배당이 예상된다.
    시가배당률 약 4.2%에 달한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흡연인구 감소로
    주력사업인 담배부문의 시장 성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M/S(시장점유률) 및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가 주력담배 가격을
    2,700 원으로 인상한데 반해
    KT&G 는 2,500 원으로 유지하며
    M/S 를 62%
    수준까지 회복했다.
    내년에도 M/S 상승이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또 고가제품 비중이 77.2%까지 높아지고 있어
    제품믹스 개선을 통
    한 ASP의 상승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