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열사 전략기획책임자(CSO) 3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 조직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징역 6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 받았다.
이에 CJ그룹은 이 회장 공백 메우기 위해
[전략기획 협의체]를 신설키로 했다.

15일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전략기획책임자(CSO) 3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새로 조직,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밝혔다.

계열사 전략기획 담당 임원과 팀장급 등 실무진으로 구성되는 협의체는
계열사별 전략 기획을 공유하고,
지주사와 각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사업 전반의 수익성 분석 ▲비효율 제거 ▲글로벌 진출 확대
▲고객의 니즈 파악 ▲벤치마킹 프로그램 발굴 등에 관한 전략을 수립한다.

CJ그룹은 지난해 7월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이후 영업이익이 
연간 목표치에 비해 70% 수준에 그쳤고,
지난해 매출도 목표했던 30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이에 CJ그룹은 전략기획 협의체를 통해 
악화된 계열사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인 창업주인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계열사 단위에서는 큰 그림의 전략 수립 및 문제 해결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하나로 꿰어
미래를 이끌 신수종 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

   -
 CJ그룹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