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약 90만명 방한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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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일 오전 제주항을 찾은 이탈리아 선적의 유람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하려고 걸어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지난 2일 오전 제주항을 찾은 이탈리아 선적의 유람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하려고 걸어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는
    2013년 외래 크루즈관광객 통계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작년 크루즈를 이용해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한 70만 명에 달한다고 21일 전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42만명으로
    전체 방한 인원의 6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미국, 호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제주 등 국내 10개 항을 통해
    총 433회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한 해 크루즈 방한객 1인당 평균 쇼핑액은 US$662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중국 관광객 지출액이 US$913으로 가장 높았다.

    항만수익, 여행비용, 쇼핑지출 등 크루즈 관광에 따른
    경제효과는 약 1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씩 성장 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은
    21세기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동북아 크루즈시장의 성장과
    적극적인 선사 유치 및 해외마케팅으로  
    2008년 약 7만 명의 크루즈관광객을 유치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90만 명이
    크루즈를 이용해 방한 한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 분야를 관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2016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어
    관광수지 개선 및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재석 관광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