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2개 노선 폐지 및 저가항공 이용개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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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여객선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국제항로 이용객이 5% 줄었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를 오가는
21개 국제여객선 항로 이용객이 총 273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4만여명(5%) 줄었다.
인천~청도 등 15개 항로가 있는
[한-중 국제여객선]이
2011년 이후 2년째(2012년 2.8%↓, 2013년 9.2%↓)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3월 [인천-천진] 항로에 이어
5월 [평택-위해] 항로도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저가 항공 수송량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여객 감소로 이어졌다.
부산~하카다 등 4개 노선이
운항하는 한-일 국제여객선은
2012년과 비슷한 116만6,000(0.5%감소)명이 이용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엔저 현상으로 한국여객은 10만명 는 대신, 일본인은 10만명 줄었다.
동해와 속초에서
자루비노,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2개 한-러 항로는
지난해 2월 스테나대아 라인의 [속초-블라디보스토크] 취항하는 등
수송능력 확대로 전년 대비 무려 32.6% 늘어난 6만4,000여명이 이용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오는 3월말부터
[인천-천진] 항로가 다시 열리고,
[평택-위해] 항로 역시 2월 중 운항 재개 협의가 예정돼 있어
[한-중 항로] 수송 실적은 올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