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 이하 브아솔)의 정규 4집 앨범이 CD 및 음원 발매와 더불어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된다.

음반 시장이 디지털 시장으로 재편된 이후 메이저 음반이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앨범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3집 앨범 발매 당시에도 넘버링이 된 한정판 스페셜 LP를 발매하여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브아솔이 이번 앨범을 때 지난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한 데에는 멤버들이 갖고 있는 음악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이색 마케팅 차원에서 낯선 기록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브아솔의 멤버 영준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추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세트테이프라는 단어만으로도 추억에 젖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카세트테이프는 저의 어린시절 음악 인생의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전부라고 해도 되겠는데요. 이렇게 추억 가득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아직까지는 놓고 싶지가 않습니다. 요즈음의 다운로드는 절대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라며 이번 작업에 대해 그 이유를 밝혔다. 

선공개 된 티저 영상을 통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카세트와 카세트테이프의 낭만을 전해준 브라운아이드소울.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카세트테이프와 부클릿에는 어떤 감성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된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발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꼭 사야지", "역시 브아솔답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추억 돋네", "정규 4집 앨범 기대된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아날로그 감성 제대로 자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4집 앨범의 음원은 오늘 13일 밤 12시에 공개되며, 2월 22일과 23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사진=산타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