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KDL)' 시즌 1이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2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KDL은 약 8주간 진행된다.
‘KDL’은 수준별로 티어1, 티어2, 티어3 세 단계로 나눠 연간 총 네 개 시즌이 운영되며 티어1과 티어2는 매 경기마다 상금을 책정해 승리한 팀에게 즉시 지급한다.
티어(Tier)1, 2의 경기는 '넥슨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풀리그 방식으로 티어1은 3전 2선승제, 티어2는 단판제로 각각 경합을 벌여 최종 누적상금에 따라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연승할 때마다 상금이 상향되는 '위너(Winner) 시스템'을 도입해 티어1에 속한 팀이 한 시즌 동안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5500만 원, 티어2는 2200만 원 규모다.
또한 티어1 우승팀은 연말에 총 4개팀만 참여 가능한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하며, 팀 전용 짐꾼을 제작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배분 받는다.
개막전 티어1 경기에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1 우승팀 '버드갱(Birdgang)'과 시즌 3 결승 진출팀 '제퍼(Zephyr)'가 격돌한다. 신생팀 '제퍼'가 '포모스 도타 2 리그(FDL)' 결승에서 '버드갱'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첫 경기의 기세 싸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어2 경기에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와 신생팀 '미션석세스(Mission Success)'가 1회차 상금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와 일요일 오후 2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며, 스포티비 게임즈, 올레티비, 유플러스티비, 비티비, 네이버e스포츠, 유투브, 아프리카TV, 티빙 등의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