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타블로의 딸 이하루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 

타블로와 딸 하루는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빅뱅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다. 타블로는 빅뱅과 같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식구로서 평소 빅뱅 음악을 좋아했던 하루와 함께 격려차 찾아간 것. 

이날 대성은 하루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분장실에서 나와 하루를 반갑게 맞았다. 대성은 낯설어하는 하루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물고기 인형을 들고 다양한 재롱을 부렸다. 

하지만 시크한 하루는 대성의 물고기 흉내에도 아빠 타블로의 품에 안겨 대성을 외면해 굴욕을 안겼다. 이에 도전정신이 발동한 대성은 "하루야 마술 하나 보고 가!"라며 애걸복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성은 하루가 보든 안 보든 마술을 시작했고, 하루는 살짝 관심을 보였다. 대성은 한 바퀴 빙그르르 돌더니 재킷 안에 감춰둔 물고기 인형을 꺼내 보이는 마술쇼로 하루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재밌게 봤어요", "대성 왜 이렇게 웃기냐",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 "대성 귀여워", "대성 혼신의 노력 웃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빅뱅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