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KBS2 주말드마라 '왕가네 식구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윤지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밤늦도록 잠 못 이루었더랬다. 방송 한 시간 내내 울고 끝나고 생각하며 울고. 울고 울고. '왕가네 식구들' 대본 50권과 함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광박이 안녕, 흑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수북히 쌓여있는 '왕가네 식구들'의 대본 앞에서 두 주먹으로 얼굴을 가린 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이윤지가 언급한 것처럼 눈물을 쏟아 두 눈이 빨갛게 충혈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윤지 종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많이 아쉬웠나봐", "이윤지 눈물의 소감 뭉클해",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수고 많았어요", "이윤지 광박이 안녕 시원섭섭하겠다", "이윤지 광박이 안녕 왠지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왕봉(장용)은 경매로 넘어간 집을 다시 되찾았고, 고민중(조성하)는 왕수박(오현경)의 도움으로 오순정(김희정)과 재결합하며 한 가정을 이뤘다. 또한, 30년 후 왕가네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 광박이 안녕, 사진=이윤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