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애잔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0화에서는 유인영(연비수 역)이 주진모(왕유 역)를 향해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며 애잔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인영은 주진모를 암살하기 위해 찾아 갔지만 결국 계획에 실패하고 결박 당한 채 인질로 잡히게 된다. 

이후 유인영은 주진모에게 비밀장부에 적힌 암호를 풀어줄 테니 자신을 죽이고 돌궐의 사막에 묻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주진모는 죽이지 않겠다며 유인영을 지키려고 했다. 

이에 유인영은 “난 널 죽이려 했다. 왜 내게 이러는 것이냐?”라고 말하며 애처로운 표정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유인영의 애절한 눈물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극에 몰입하게 했다는 평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유인영은 울어도 예쁘네요”, “유인영의 물오른 연기력 보기 좋아요”, “유인영이랑 주진모랑 잘 어울려요”, “유인영 눈물 안쓰럽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1회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기황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