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와 최진혁이 한발 더 가까워진다. 

21일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8화에서는 만취한 송지효(오진희 역)를 업은 최진혁(오창민 역)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진희는 머리에 껌딱지를 부친 채 창민의 등에 업혀 있어 눈길을 끈다. 잠이 든 진희를 어부바하고 있는 창민의 모습에서는 '앙숙'이었던 두 사람의 모습은 오간데 없이 왠지 모를 '설렘'을 전하고 있다. 

또, 그동안 진희가 만취해 있을 때마다 그 옆에는 친구, 대리운전사가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진희 옆에 창민이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8화 예고편에서 창민이 국천수(이필모)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방송되며 창민과 천수의 불꽃 신경전도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부부, 엠마를 도와준 후 진희와 천수는 부쩍 가까워지고, 가까워진 두 사람을 보는 창민의 눈빛은 질투로 이글거린다. 자신도 모르게 진희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창민의 마음도 모른 채, 천수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키워가는 진희의 엇갈린 사랑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tvN '응급남녀' 8화는 21일 8시 40분 방송된다.

[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