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아역 박보검이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박보검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연출 김진원, 극본 이경희)에서 지독한 가난 속에 독하고 차가운 성격의 19세 소년으로 등장했다.

박보검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로 변신, 토박이를 의심케 할 만한 사투리를 선보이며 '무결점 사투리 연기'라는 평을 받았다.

박보검은 이번 연기를 위해 같은 소속사 배우 신승환에게 특별 개인지도까지 받으며, 사투리 완전 정복(?)에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보검은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상반되는 연기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참좋은시절 박보검,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