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의 히로인 심은경이 SBS '런닝맨'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심은경과 씨엔블루가 출연해 서울의 관광 명소들을 찾아 시민들과 다양한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런닝 사절단'으로 도심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심은경은 오프닝 무대에서 꽃할매 의상으로 '나성의 가면'을 열창해 극중 '반지하 밴드'의 메인 보컬 오두리를 연상케 하는 깜찍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김종국, 이광수, 송지효와 팀을 이룬 뒤, 광장시장을 찾아 빈대떡, 김밥, 어묵 등을 쉴 새 없이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남산타워에 도착한 심은경은 미션을 함께하기 위해 시민을 섭외하는 데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했고, 광화문 '한글 가온길'에서 펼쳐진 한글 미션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체력이 고갈된 그녀는 "운동회보다 훨씬 힘들다"고 치열한 레이스 몸싸움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울 풍경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스무 살다운 순수한 매력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심은경은 "저는 제가 우승할 줄 알았다. 각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리얼리티다. 재미있고 좋은 추억 만들어간다"는 소감을 남기며 성공적인 첫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은경 런닝맨 나성에 가면 정말 잘 부르더라", "티비에 자주 나왔으면 좋겠어요", "심은경 런닝맨 나성에 가면 짱 귀여워", "오늘 런닝맨 꿀재미!", "심은경 런닝맨 나성에 가면 매력 끝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까지 사로잡은 국민 꽃할매 심은경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수상한 그녀'는 개봉 5주차 800만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 

[심은경 런닝맨 나성에 가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