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최종 우승자 임병희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 시즌3-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서는 임병희의 우승으로 80여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앞서 임병희는 지난 1월 7일 '주먹이 운다' 첫회에서 중국인 모친과 한국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어린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임병희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친구들에게 왜 맞아야 하는지 몰랐다"면서 "어머니가 중국인이라고 말했더니 친구들이 변하면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한테 화가 난 것 보다 부모님한테 화가 났었다"고 밝혔다.

또한, 임병희는 "그때가 정말 학교 나가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었던 때다. 다시 태어난다면…"이라고 말하다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억이 운다 임병희, 사진=XTM '주먹이운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