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불후의 명곡' 삼일절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삼일절 특집 편에는 김종서, 유리상자 이세준, 백퍼센트, 2PM 준케이, 장미여관, 홍경민&송소희, 유미가 무대를 꾸몄다.
이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종서는 뮤지컬 배우 윤시영과 함께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를 불렀다. 특히, 김종서는 노래 중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발해를 꿈꾸며'로 이어지는 편곡을 선보여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김종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절친인 서태지에게 편곡 여부를 물었더니 서태지가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김종서는 노래 절정 부분에서 영화 '겨울 왕국' 더빙판에서 어린 안나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윤시영과 합창단원을 동원, 환상의 하모니로 모두가 하나되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결국 김종서는 423점을 획득하며 420점을 받은 홍경민-송소희 콜라보레이션 무대 '홀로 아리랑'을 단 3표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불후의명곡' 김종서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명곡 김종서 명불허전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것!", "정말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불후의명곡 김종서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 "김종서 다음주에도 나오나요?", "불후의명곡 김종서 우승 예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불후의명곡 김종서,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