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중국 영화 '홍안로수(红颜露水,가제)' 주인공으로 낙점된 가운데, 비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유역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역비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화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초한지-천하대전', '조조-황제의 반란', '천녀유혼' 등에서 호연을 보여준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이다. 

1987년 8월 5일생인 유역비는 170cm의 큰 키에 48kg의 가녀린 몸매와 청순한 외모를 자랑한다. 14살 때 중국 드라마 '금분세가'를 통해 데뷔했으며, 2003년 '천룡팔부'에서 왕어언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다. 

유역비는 2012년 영화 '천녀유혼'에 출연하며 '제2의 왕조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영화 홍보 차 내한한 유역비는 가장 좋아하는 한류스타로 비를 꼽은 바 있다. 

한편, 비는 중국영화 첫 데뷔작 '홍안로수'에서 동남아 최대 기업의 유일한 남성 후계자이자 열정과 예술성이 넘치는 청년 화가 쉬청쉰으로 분해 진실된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비는 유역비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접근하지만 끝내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비와 유역비가 호흡을 맞추는 영화 '홍안로수'는 3월 중순 중국 현지에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큐브DC/ 영화 '초한지-천하대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