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가 씨스타 소유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누구세요' 국악소녀 송소희,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썸남 정기고, 전 아나운서 김성경,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정기고는 열애설이 날만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소유에 대해 "무대 위에서 소유를 보고 항상 '소유는 예쁘다. 소유는 예쁘다'고 주문을 외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소유가 안 예쁘다고 생각했냐"고 추궁하자 정기고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당연히 예쁘다고 생각한다. 사랑스럽다고 계속 암시한다. 뻘쭘해서 자기 암시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기고는 모두들 자신이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가수인 줄 알지만 사실은 12년 무명 생활을 했음을 밝히며, 높아진 인기를 동창들에게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정기고는 "방송 나온 후 20년 만에 생전 연락 안하던 동창들에게 연락이 온다"며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 씨스타 예쁘냐고 딱 하나만 물어 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KBS2 '해피투게더3'는 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정기고 소유 언급,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