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생일날 항문병원을 찾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홍철이 치루 재발로 인해 3월 31일 생일날 항문외과에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연이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생일파티와 음주로 항문 이상 증세를 느낀 노홍철은 집을 찾아온 스타일리스에게 "엉덩이가 도진 것 같다"고 치루가 재발한 사실을 말했다.

결국 생일날 아침 대창항문 병원을 찾은 노홍철은 "사람들이 내가 수술을 한 줄 알지만, 수술을 하려면 적어도 4~5일 이상은 스케줄이 비어야 한다. 스케줄을 비울 수 없어서 응급처치 정도의 수술만 받았다. 피곤할 때 다시 꽃핀다. 벚꽃이 또 핀 셈이다"고 말했다.

항문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후 노홍철은 제작진을 향해 "이 병원을 오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것 같다. 이상한게 아니다. 이건 더러운 게 아니라 바쁘고 열심히 살면 걸리는 병이다"고 밝혔다.

또한, 노홍철은 "사실 치루 환자가 많다"라며 "내가 아이돌, 배우, 가수 친구들을 병원에 많이 연결시켜주줘서 양지로 이끌어줬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 노홍철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노홍철 정말 웃겨", "노홍철 이러다 국민 치루남 되겠다", "나 혼자 산다 노홍철 빨리 회복하길~", "아이돌 환자 누굴까?", "나 혼자 산다 노홍철 웃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노홍철,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