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예고편이 공개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는 오는 7월 23일 개봉을 확정짓고 1차 예고편과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한 10인의 영화 속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12종 캐릭터 포스터를 네이버 영화 섹션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군도'에서 강동원은 전라 나주지방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실력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인정받지 못해 삐뚤어진 조윤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조윤(강동원)에게 가족을 잃은 뒤 복수를 위해 군도 무리에 합류하는 돌무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군도' 예고편은 "세상은 어느덧 약한 자를 핍박하고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착취하니 우리는 이런 세상을 바로잡으려 한다"는 대호 역 이성민의 외침으로 시작한다.
머리를 빡빡 밀고 민머리로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는 하정우는 무거운 쌍칼을 양손으로 휘두르며 "나가 갈라요. 나가 기어이 그놈 모가지를 들고 올라요"라며 복수의 대사를 내뱉는다. 의적단의 등장에 강동원은 "잡것들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진다 했건만 네놈들이 바로 그 화적떼들이구나"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하정우 강동원 주연에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군도: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다.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군도' 강동원 하정우, 사진=영화 '군도'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