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포함 전국 23개 지역 참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28일 LH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양일간 분당 LH 본사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11개 사업본부에서 동시에 재난대응 모의훈련이 진행된다. 이 모의훈련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난발생시 초동대처와 재난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은 하남사업본부에서 '공동주택 현장 화재', 29일은 동탄사업본부에서 '태풍북상 집중호우로 인한 터널 붕괴, 근로자 고립'이라는 사고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한다.

LH는 모의훈련을 통해 사고 대처능력 향상과 훈련 결과를 분석, 초기대응 메뉴얼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며 "또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을 인식해 올해 추가로 6개의 사업장에서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