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영길이 결혼했다.

송영길은 8일 서울 여의도동 KT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2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3개월 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송영길의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동기 김장군과 신종력이 맡았으며, 서영은과 계범주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송영길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유민상 선배가 '안 생겨요' 하자고 할 때만 해도 여자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안 생겨요'가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사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그간 여자친구의 존재를 숨긴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송영길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속도위반' 질문에 이를 부인했으나 현재 신부는 임신 4개월째로 알려졌다. 

한편, 송영길은 지난달 25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KBS 2TV '개그콘서트-안생겨요'에서 모태솔로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송영길 결혼, 사진= 다이렉트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