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노래방녀로 출연한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공개된 싸이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서 정하은과 황현주는 노래방에서 춤을 추는 젊은 여자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뮤비 속 두 사람은 도발적인 댄스와 뇌쇄적인 표정을 지으며 섹시미를 한껏 발산했다.

정하은과 황현주는 지난해 10월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이하 '도수코4')에서 갈등을 빚었던 주인공이라 이들의 '행오버' 동반출연은 놀랍다.

당시 방송에서는 참가자 정하은과 황현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하은은 한 방을 쓰는 황현주에게 "너 착한 척 하는 것 같다", "너만 불쌍한 척 하고 뭐하자는 거야. 너 그런게 싫어. 재수없어"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황현주는 "가식 떤 적 없다. 나는 언니가 가식 같다"고 응수했고, 화가 난 정하은은 "너 정말 싸가지가 없다"며 "다치기 싫으면 닥치고 가만히 있어. XX짜증나. 혼나기 싫으면 조용히 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한편, 싸이 '행오버' 음원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9일 0시(한국 시간 6월 9일 오후 1시) 미국 및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공개된다. 

[싸이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사진=싸이 유튜브 채널/'도수코'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