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C형 간염 치료제 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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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업체인 머크가 아이데닉스 파마슈티컬스(Idenix Pharmaceuticals) 인수에 성공해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을 강화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머크는 주당 24달러50센트, 총 38억5천만달러(약 3조9천150억원)에 아이데닉스를 인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아이데닉스는 85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0만달러에도 못미치고 아직 독자적인 제품을 시장에서 판매하지는 않고 있지만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새로운 방법을 개발중이어서 거대 제약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머크는 '누크'로 알려진 아이데닉스의 '뉴클레오티드'에 특히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머크는 대부분의 C형 간염을 2개월 이내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미 보유중인 2개 약품과 누크를 조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