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 김보형이 비키니를 입고 우승공약을 실천했다.

11일 Mnet 공식 트위터에는 "오늘 낮 12시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된 '100초전' 2대 우승자 스피카 김보형의 당당한 비키니 공약 현장을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보형은 머리에 화관을 쓴 채 청계천 광장을 비키니 차림으로 걷고 있다. 또한, '모든 보컬은 대중 앞에서 평등하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으며, 그녀 주위에는 듬직한 보디가드까지 대동해 눈길을 끈다.

앞서 김보형은 10일 방송된 Mnet '100초戰(전)' 2회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를 선보였다. 김보형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 초반 100초부터 시원시원하고 파워보컬을 앞세워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 원형 돔이 오픈된 후 곡의 하이라이트에 다다르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파워풀한 보컬을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결국 김보형은 함께 출연한 고유진, 이은하, 박상민, 영지, 금잔디, 스컬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회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에 따라 우승 공약으로 내세운 '비키니 입고 거리활보'를 직접 실천한 것이다.

[김보형 비키니 공약실천, 사진=Mnet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