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 발레리나 강수진, 가수 백지영이 남편 자랑 대결을 펼친다.

11일 방송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겸 발레리나 강수진, 영화 '표적'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김성령, 신곡을 발표한 백지영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강수진은 발레단 동료였던 남편 툰치 소크멘의 자랑을 늘어놓는가 하면, 남편의 뛰어난 요리 실력과 유머 감각 등 결혼 생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강수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국립발레단의 예술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 계기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MC들은 강수진의 글로벌한 행보에 대해 "비행기 마일리지는 얼마나 모았나?", "예술감독 취임 후 삼겹살 회식을 한 번도 안 한 게 사실인가?"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강수진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무조건 내가 이긴다"고 호언장담하던 강수진은 남편의 유머, 요리실력 등을 통해 쉼 없이 남편 자랑을 늘어놓았지만 김성령의 충격적인 한방(?)에 할 말을 잃었다는 후문.

MBC '라디오스타'는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김성령 강수진 백지영, 사진=MBC '라디오스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