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주지훈이 이광수 패션에 독설을 날렸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해오딘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주지훈은 지성과 이광수의 패션에 대해 "제작발표회를 많이 해본 지성 형님 같은 경우는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입고 나왔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이광수는 거적대기를 입고 왔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말이 심하시다. 조금이라도 돋보이고 싶었다"라고 발끈하며 "지성 씨 의상은 틀에 박힌 모습이다"고 응수했다.

지성은 "주지훈 이광수 둘 다 모델처럼 키가 크다. 그런데 광수 씨는 가슴에 커튼을 달고 왔다. 한껏 멋을 냈는데 주지훈 씨에게 욕을 먹고 있다. 주지훈은 일부러 심플하게 입고 왔다. 언제나 멋있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출연하며,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지성 주지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