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해 분실 절감 효과 확인... "뉴욕 등 사법 당국 사용 동의
  •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스마트폰에 킬스위츠를 넣기로 했다. 사진은 킬스위치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5다. ⓒ삼성전자 제공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스마트폰에 킬스위츠를 넣기로 했다. 사진은 킬스위치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5다. ⓒ삼성전자 제공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스마트폰에 킬스위츠를 넣기로 했다. 

킬스위치(Kill Switch)는 분실·도난 시 원격 제어나 사용자 설정으로 스마트폰 자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도난방지 소프트웨어다. 

22일 외신들은 구글과 MS가 각각 뉴욕, 샌프란시스코 사법 당국에 킬스위치 사용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법 당국이 애플의 아이폰 사례를 통해 도난방지 효과를 확인하게 된 것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9월 애플은 아이폰에 킬스위치 기능을 넣기 시작했고, 이후 도난 사건이 급감하게 됐다. 구글과 MS 모두 단말기에 저장된 정보를 원격으로 삭제, 조작 가능한 킬스위치를 차기 제품에 탑재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출시된 신규 스마트폰에 해당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모델부터 킬스위치를 탑재했으며, LG전자도 G3에 해당 기능을 넣었다. 팬택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베가 No.6' 모델에 킬스위치 기능('V프로텍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