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가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나나는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8화에서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나나는 룸메이트인 홍수현과 명동 나들이에 나섰다. 나나와 홍수현은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나나 맞냐?", "예쁘다"며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잠시 뒤 더운 날씨에 빙수를 먹기 위해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나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나나는 "내가 예능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었기에 성격도 잘 모르고 내가 오버 하는 것도 있어서 시청자 분들이 적응이 안 되시는지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소심해지고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며 "원래대로 할 만큼의 베짱이 없다"고 덧붙였다.

'룸메이트' 나나의 고백에 홍수현은 "다가 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면서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는 것보다 느껴지는 대로 하는 게 옳은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나나는 이후 인터뷰에서 "룸메이트 안에서 가식은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저 또한 그렇고 다른 멤버들도 그렇고 가식은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 하고 있다. 그런 모습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룸메이트 나나 덕분에 주말이 즐겁다", "상처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룸메이트 나나 상처 받고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네요", "나나 솔직해서 보기 좋았는데 주눅들지 마라", "룸메이트 나나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룸메이트 나나, 사진=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