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브라질에 입성한 노홍철과의 비화를 공개햇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대한민국 VS 러시아 응원전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 대표팀 소식 및 경기 하이라이트를 전해주고 있는 이재은 아나운서는 러시아와의 결전이 있던 지난 18일 경기를 앞두고 생방송 리포트를 준비하는 도중 노홍철을 만났다. 

이재은은 "노홍철이 내가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매거진'을 즐겨보는 팬이라고 말해줘 반가웠다. 그런데 그 분이 경기 두 시간 전부터 너무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촬영하다 경기장에서 쫓겨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FIFA 사람들이 대체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무한도전'팀의 열정적인 브라질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평소 내가 '무한도전' 광팬이라 노홍철을 처음 봤을 때 무척 떨렸다. 바로 앞에서 보고 있으니까 리포팅 할 때도 더 떨리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은 아나운서는 2011년 미스유니버시티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으며,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 중계팀에 합류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은 노홍철,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