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4일 개봉 이후 19일간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무적의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5일경 40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

2014년 개봉영화 중 개봉 첫날과 첫주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출발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한 입소문 열풍으로 개봉 3일만에 100만 명, 4일만에 150만 명, 6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8일만에 35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20일(금)~22일(일)까지 주말 3일간 573,9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3,920,125명으로 금주 중 400만 명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로써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2011년/7,508,976명), '미션임파서블3'(2006년/5,740,789명)에 이어 국내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중 3위의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톰 크루즈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톰 크루즈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신뢰와 각별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실제로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중국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규모로 비교했을 때 실질적으로 전 세계에서 1위에 버금가는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시리즈물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로서의 신선함, '타임루프(time loop)'라는 독특한 소재, 절묘한 편집과 유머, 실제 56KG에 달하는 '엑소슈트(exsosuits)'를 입고 펼친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의 리얼 액션과 스케일 등 블록버터의 모든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대중적인 액션 오락영화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더그 라이만 감독의 연출력은 관객들이 실제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높은 체감도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에 전 연령대의 고른 선택을 받았고 SNS와 포털 사이트에서 "올 여름 가장 완벽한 블록버스터", "SF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열었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9점대에 가까운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확인시켰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