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근황을 알리며 이별(?) 사실을 고백했다. 

김현주는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 LIPS에를 통해 "다들 더운데 어떻게 지내?"라고 말문을 열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요새 나는 축구 챙겨보느라 좀 피곤하네.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기대하는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여기도 이렇게 더운데 거기서 그렇게 뛰고 얼마나 더울까를 생각하니 더워더워하다가 뛰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일상에 대한 감사. 선수들도 힘내고 우리도 끝까지 힘차게 응원하세"라고 전했다.

또한, 김현주는 "나는 사랑에 훅 빠졌다가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고 잠시 우울해 있다가 그림과 드럼에 빠져서 회복하고 요새는 새 드라마 준비중이야. 이것저것 괜히 바쁘네 바빠"라고 털어놨다.

특히, 김현주는 댓글에서 "너무 오래된 얘기라 그런가? 진짜 사랑으로 아는거야 다들? 비유하자면 그렇다는건데.."라고 '이별'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주는 최근 진행한 MBC '음악여행 예스터데이'가 종영한 것을 이별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는 "빠지지 않는 살들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어. 늘 현대극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사극 한번 했는데 현대극 대본을 받으니 뭔가 어색. 사람이 이다지도 간사하다. 캐릭터도 좋고 좋은 분들 많이 함께해서 이번 역시 행복한 여정이 될거같아. 무엇보다 유리구두 작가언니랑 오랜만에 하게 돼 감회도 새롭게 말야. 나는 곧 촬영에 들어가지만 여러분은 8월에나 볼 수 있을테니 좀더 기다려야겠어"라고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언급했다. 

김현주는 "오늘 글을 쓰게 된건 정말 조용히 하려고했는데 어떤 경로인지 기사가 나가는 바람에 이렇게된거 초대장 보내~ 시간된다면 함께 둘러봐. 기사처럼 작가 뭐 그런건 아니고 공방서 해마다 전시하는데 나도 이번에 참여. 난 얼마되지 않아 사실 다른 분들에 비해 실력이..그렇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가 될지 모르는 개인전을 위하여~? 너무 기대는 말고 주말에 바람 쐴 겸 꽃밭을 걷고 싶다면 강추!"라며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팔판동 한벽원갤러리에서 진행된 '꽃그림 전시회-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 전시회' 출품 소식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주는 "나처럼 더운데 감기 걸려 고생하지 말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한꺼번에 빼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늘 관리들 하시고,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취미 하나씩은 꼭 갖고 있길 바라면서 나는 뿅!"이라고 당부하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김현주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방송되는 '가족끼리 왜 이래'(가제)에서 한 집안의 장녀이자 대그룹 비서실장 차강심 역을 맡았다.

[김현주 근황,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