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정도전' 역을 처음 맡았을 당시 부담감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정도전 스페셜'로 꾸며지며,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이광기, 선동혁이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KBS1 사극 '정도전'에서 타이틀롤인 정도전 역을 맡았던 조재현은 "처음 '정도전' 역할을 맡았을 때 나도 시청자들도 모두 낯설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내가 사극도 많이 안 해봤을 뿐더러, 외모도 이국적이라 모두가 '정도전' 역할과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며 "정도전 역할을 처음 맡았을 당시 마음이 편하지 않았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옆에서 듣고 있던 유동근은 "조재현이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으며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재현이라는 배우가 인내심을 가지고 우직하게 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 녹화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드라마 '정도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투게더' 조재현,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