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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매년 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자발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전국 사업 설명회'를 7월 7일~9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 전국 사업설명회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 전라권(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8월 26일 충청권(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8월 29일 경상권(경상남도,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9월 16일 수도권(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 9월 19일(전국 기업체 및 공공기관 대상)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 우수 사례 소개와 탄소중립 상쇄금이 중소 여성기업 및 장애인 고용 기업 대상에 우선 지원되는 등 새롭게 진행되는 상쇄사업에 대한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지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 지표가 올해 개정됨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 개정된 지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해 지자체들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 해 온 에너지관리공단은 그간 2만1000여건의 참여건수와 9만8000 tCO₂의 감축량 인증을 통해 2015년부터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나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더불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문화의 하나로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활용해 그간 탄소중립 숲 조성,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지원, 에너지 소외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통해 법이나 제도의 구속이 아니더라도 국민 스스로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내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내가 상쇄한다'는 이 프로그램의 근본 취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 프로그램이란 기업, 지자체, 각종 단체 및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탄소)를 산정하고 스스로 감축목표를 정한 후, 다양한 감축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로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감축 프로그램으로 상쇄방안으로는 직접감축, 기부감축, 구매감축 3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