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가 졸음운전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박민우가 멤버들과 여행지로 향하던 중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낼 뻔한 아찔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캠핑카의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더욱이 차의 에어컨과 센서 고장으로 멤버들은 여행 시작부터 갈등을 빚었다.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다. 더우니까 졸린다"고 말했고, 홍수현은 그런 박민우를 불안하게 쳐다봤다. 옆자리에 앉은 서강준 또한 "휴게소 가면 바꿔주겠다"며 계속 말을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캠핑카가 가드레일을 향했다. 박민우는 운전하던 중 자신을 부르는 서강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서강준은 박민우의 팔을 잡아당겼다.

알고 보니 박민우는 졸음운전을 했던 것. 정신을 차린 박민우는 핸들을 움직였고, 깜짝 놀란 박봄은 욕을 해 비프음으로 처리됐다. 

이후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저도 처음 경험하는 거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사진=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