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제) 측이 배우 심은경의 캐스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소녀시대 윤아의 '노다메 칸타빌레' 고사와 함께 심은경이 다시 여자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심은경은 캐스팅 1순위로 지목됐지만 영화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심은경이 출연하기로 한 영화 '널 기다리며' 촬영이 올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칸타빌레 로망스'(가제)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심은경 측과 다시 출연 논의를 한 것은 맞지만 확정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심은경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미팅 제안만 들어왔을 뿐 어떤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일단 만난 후에 출연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심은경과 소속사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니노미야 도모코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됐다. 심은경이 제안받은 역할은 피아노를 정공하는 4차원 소녀 '노다미' 역으로 원작에서는 우에노 주리가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작에서 남자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에 주원이, 세계적인 지휘자 프란츠 폰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 콘트라베이스를 담당했던 음대생 사쿠 사쿠라 역에 타이니지 도희가 각각 캐스팅을 확정됐다.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물망,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