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의 등번호 의미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15일 방송될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와 개그콘서트 축구 동호회인 '개발 FC'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현은 몸을 날려 헤딩을 하는가 하면, 축구공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철벽 수비로 '우리동네 FC' 선수들의 발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우리동네 FC' 에이스 민호와 치열한 볼다툼까지 벌이는 등 한준희 해설위원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 열혈 플레이로 경기 내내 그를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김준현의 등번호. 이는 보통의 등번호와 달리 세 자릿수 등번호이기 때문. 이에 김준현은 "등번호 120은 내 몸무게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김준현은 남다른 유니폼 색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한준희 해설위원 "유니폼 색이 원래 저렇게 진한 빨간색이 아니에요"라고 말해 그의 유니폼 색깔이 사실은 비오듯 흐르는 비지땀으로 인해 새빨갛게 변색되었음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그 와중에도 사그라지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김준현의 '먹방 본능'. 그는 그라운드에 있을 때나 벤치에 앉아있을 때나 연신 "끝나고 뭐 먹을 거야? 그걸 안 정했네"라고 읊조리며 팀의 승리보다 먹방에 강한 애착을 보여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준현의 '사커팬더' 활약상은 1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화요일 예능 KBS2 '우리동네 예체능' 6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체능' 김준현 등번호,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